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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캠핑카 여행

보령 해저터널,안면도,꽃지해수욕장 다녀왔습니다! (feat. 캠핑카 국내여행 1박 2일 _ep1편)

by Oe,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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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이영이 입니다.

차로 30분 거리인 보령에
해저터널 개통 소식을 들은 지 한참이였는데
이번에 드디어 저도 다녀와봤습니다! ㅎㅎㅎ.

언제였더라...
개통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다음날 이었던가요?
대천으로 회를 뜨러 갔는데

제 기억에는
내가 잠깐 서울에 왔나? 싶을 정도로
차도 사람도 너무 많아서
당일 교통체증이 어마어마했다지요?

수산시장 주변 주차공간을 물색하기까지
차로 두 바퀴 정도 돌았을까요.ㅋㅋㅋㅋㅋㅋ

겨우 공간을 찾아서 차를 욱여넣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무튼 보령 해저터널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다녀왔습니다!

 

 

1. 보령으로 출발!

여행 떠나기 바로 직전의 설레임은 말잇못..!

보령에 이어 안면도로 이동하기 까지

제가 거주하는 지역과 불과 40-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자주 가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오늘은 아버지가 낙조 구경을 해보자 하고 떠난 날이라

또 그날의 설렘을! 출발 하기 이전부터 마구 찍었네요.

캠핑카에 있는 모니터는 후면 카메라로 쓰고 있어서 휴대폰으로 목적지 설정 후 빠르게 출발해 보았습니다!

 

2. 목적지 보령 도착했습니다!

안면도 관광 검색하다보니 벌써 보령에 도착했어요!

안면도에는 어릴 적에만 잠깐 다녀왔던 곳이라 부모님도 저도 잘 모르는 거 투성이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흔히 초록창에 검색해보는 '안면도 가볼 만한 곳' 이렇게 해서 가장 많이 보이는 키워드를 선택해 차 안에서 급하게 검색해 봤습니다. 이런 거 보면 제 MBTI도 너무나 분명한 엔프피라는 점... 계획 없이 꽤나 즉흥적인 편이지요. 부모님 왠지,, 엔프피 ㅎㅎㅎ. 무튼 차로 30분 만에 보령에 도착했습니다!

 

3. 보령 해저터널 입구 마주하기 30초 전

해저터널 앞까지 가기 바로 직전인 차량 회전구간 입니다!!

이제 해저터널 입구까지 다 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차량이 매우 많았어요.

그런데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었어요.

참고로 이날은 일요일 오후 2~3시쯤이었습니다!.

 

4. 바다 위 이동하기 몇 초 전

네비게이션 뚫어져라 관찰중입니다 ㅎㅎㅎ.

5. 드디어 바다 위 이동 중!

우리 차가 바다 위에 떠있다네요

해저터널 입구에 들어서기까지는 그저 일반 터널과 비슷해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요!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니 우리 차가 바다 위를 가로질러서 앞으로 가고 있는 게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하니

내적으로 되게 신났었던 거 같아요!ㅎㅎㅎ. 이동 중에도 내가 지금 바다 위라니 안 믿기네 하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했더랍니닿ㅎㅎㅎ. 아직도 모든 게 궁금하고 호기심 많은 24살이네요!!

 

6. 해저터널 밖으로 나가니 [원산도!]

터널밖으로 나오기 5분 후 원산도를 가로질러 가는중 촬영

오늘 목적지는 [안면도]여서 [원산도]에서는 정차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나갔던 거 같아요.

일정한 스팟에 차랑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 초록창 검색해보니 아마도 [저두 해수욕장] 이란 곳 같았어요. 터널 입구 나와서 5분 정도 이동했을까요? 저 멀리 나무 사이로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게 저두 해수욕장은 아니에요! 원산도 지나다가 창 밖을 보니 저런 풍경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이날 미세먼지 심했는데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모든 게 장관일 듯합니다 ㅎㅎㅎ.

중간에 하나로 마트가 보여서 필요한 식재료도 구매할 겸 잠시 정차하고 엄마랑 마트 다녀온 사이에

아버지가 길 건너편 포장마차에서 붕어빵과 어묵을 사 오셨어요.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묵 사진이 좀... 다이어트 식욕 저하 짤 같긴 한데ㅎㅎ 맛.. 있었어요!

 

7.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그리고 [아일랜드 리솜(리조트)]

차를 주차하고 계단을 내려가니 꽃지해수욕장이 바로 눈 앞에!

[안면도]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꽃지 해수욕장]입니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후기가 가장 많은 곳을 와봤는데요. 사진으로 확인한 것보다 직접 와서 이곳을 걸어보는 게 더 좋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다 내려가서 앞으로 좀 가면 왼쪽에 샛길이 있어요.

잠시 산책하면서 바다도 보고 주위도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샛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바다 구경하기

샛길을 따라 앞으로 쪼르륵 가다가 오늘 날씨가 많이 춥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미세먼지도 많아서 조금만 걷다가 다시 차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봐도 날씨 좋은 날에 가족들이랑 또는 친구들이랑 다녀오면 너무 좋을 거 같았어요. 해가 떨어지는 낙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리뷰가 왜 많은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ㅎㅎㅎ.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이건 왜 찍었나 싶은데 사실 [꽃지 해수욕장] 들어오기 전부터 [아일랜드 리솜] 이정표를 확인하곤 아일랜드 리솜이 뭐야? 이러면서 왔거든요. 확인해보니 리조트였다는 점!

 

리조트 부대시설로 외부에는 스파가 있나 봐요. 많은 사람들이 저 공간에서 스파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좀 잘 보여서... 그래도 모두가 즐거워하는 걸 보니 얼른 코로나가 썩 물러갔으면 했어요 ㅠㅠ.

 

8. 캠핑카 정착!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이동중

오늘 캠핑카 정착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꽃지해수욕장]인데요. 주차장에 캠핑카들이 많아서 한번 들어가 봤다가 자리가 좋아서 정착했습니다! 잔잔하게 내려가는 낙조를 구경하기에 최고 스팟인듯 합니다.

차에서 내려서 걸어봤습니다!

차에서 잠시 내려 해수욕장 가까이 가봤는데요. 미세먼지가 가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날씨 좋은 날에 꼭 꼭 가족이나 연인 또 친구분들이랑 한번 다녀오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주위에 편의점이나 공중 화장실 그리고 먹거리(포장마차)가 다양하게 있어서 잠깐 즐기다 가기에 최고 인듯해요!

 

9. 꽃지 해수욕장 오른편에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가운데로 보이는 낙조는 연중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다고 해요.

사실 이날, 저 멀리 사람들이 오가는 바위 이름조차 모르고 가서

오늘 확인해 보니 왼쪽 작은 바위는 할미바위 상대적으로 큰 오른쪽 바위는 할아비바위였습니다 ㅎㅎㅎ.

 

각 바위담긴 슬픈 전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에 주둔해 있을 당시.

최전방이었던 안면도에 승언이라는 장군을 지휘관의 아내가 원정을 떠난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부인은 매일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쳐 죽어 할미 바위가 됐고. 그 후에 바다 쪽 큰 바위가 생겨 나면서 자연스레 할아비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이곳이 승언리가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용을 알고 갔더라면 부모님께 이야기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한번 알려드려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무튼! 이날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10.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VIEW (feat. 낙조)

주차장에 들어와서 본 차 밖의 풍경

나무 뒤로 보이는 해도 정말 멋졌던 기억밖에 없네요. 붉게 타는 해가 천천히 바다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매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시작으로 혼자 성찰도 하고 행복의 기준이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잠깐 갖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도 지금 이 순간이 오기까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의 고생을 하셨기에 매 순간이 저에겐 뜻깊어 더욱 그런 거 같아요!ㅎㅎㅎ.

 

11. 저녁 메뉴는 쫄데기 볶음.

오늘도 요리는 아버지표 볶음요리

실력이 일취월장하시니 다이어트하는 딸은 매 끼니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식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또 이날 많이 먹었네요. 체중감량은 어렵고 식습관 개선에만 집중해보려고 해요. 그래도 요즘 체중계에 올라가면 초반 몸무게보다 조금은 내려갔어요!! 물론 체지방이 빠진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또 위안을 얻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2. 밥 먹고 나오니 분위기 무엇

저녁 먹고 나서 7-8시 됐을까요?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잘 안 나오는 제 폰이 이 정도 담았으면 정말 최선을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밤에 산책 꼭 가보려고 해요. 날씨 좋은 날에 꼭 꼭!!

 

13. 안면도 1박 마무리.

분위기 좀 있는듯 해서 촬영

양치하러 나갈 때부터 밤하늘에 별이 잘 보이더라고요! 날씨가 안 좋았음에도 새까만 하늘에 밝은 빛이 촘촘하게 꽤나 펼쳐져 있었는데 역시 제 폰에는 잘 안보이더라고요ㅎㅎㅎ..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큰데 잘 안 따라줘서 아쉬울 뿐 그리고 오늘의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막을 내리고

내일은 [안면암]에 다녀오려고 해요! ㅎㅎ.

안면암에는 해변가에 자리 잡은 사찰 가까이에 바다 위로 떠있는 부상탑이 있는데

부상탑 가까이 건너갈 수 있는 부표 다리를 걸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확인한다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네요!

 

이미지 출처 사진여행 청단골 이야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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