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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기록> 유시민 지음 -- [ 어떻게 살 것인가 ]

by Oe,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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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이서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오늘은 유시민 작가의 책

'어떻게 살 것인가'

소소하게 리뷰 & 기록해볼게요.

 


 어떻게 살 것인가 


 < 리뷰 > 

'사람의 인생, 삶'은 지구 상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볼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대한 사안인 만큼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나 어느 누구의 답이 옳다는 것 없이 그저 우리 모두는 현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 사람의 끝은 '죽음'으로 정해져 있지만 태어나고 돌아가기까지의 중간 과정을 우린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는 각자가 답을 내놓기엔 너무 어렵기 마련입니다. 저는 책을 통해 아직은 유한한 '내 삶의 의미'를 다시 재고해보게 되었고 유시민 작가님처럼 제 자신의 내면을 직시할 기회 그리고 그것을 드러낼 용기, 내가 되고 싶은 나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데 마음먹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렸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30-40대가 되었을 때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기회만 된다면 가족, 친구, 미래 자녀들까지 추천해주고 싶은 감명 깊은 책이자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있다면 유시민 작가를 처음 접하는 때로 올라가야 합니다. 대학교 2학년 교양수업 때였습니다. 유튜브 영상 '성장 문답'으로 유시민 작가님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영상의 길이는 10분 내외로 학생들의 일반적인 고민을 주제별로 글쓰기, 인생 등 다양하게 얘기해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영상 2개를 봤는데 작가님의 문장이 쉽고 간결하지만 단어 안에 함축된 의미는 명확하고 명쾌해 전혀 거부감 없이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운이 많이 남았고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더 많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장 문답', '알쓸신잡' 등 유시민 작가님이 나오는 것을 보며 '나도 말그릇을 크게 키워서 나와 나 이외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궁금해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 분이 살아온 인생은 어떠할 까. 어떤 것을 보고 듣고 자라야지 저 분과 똑같진 못 하더라도 비슷한 인생관을 살아갈 수 있을까. 동시에 20대에 마주치는 삶의 방황은 해당 책을 찾게 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페이지 분량도 많지만 내용도 많아서 읽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는 스스로 불안해 요동쳤던 마음이 점점 자리를 정립해 갔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배움을 통해 깨닫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 작가님의 말을 빌려 '그렇게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기록 > 

 

책 뒤를 매번 참고하고 빌리는데 첫문장에서 빌리기로 확신했다.

 

개인적으로 책을 빌리는 과정에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책 맨 뒷면을 보고 책의 첫인상을 보기도 합니다. 저는 첫 문장에서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청년들이 꼭 그렇게 하면 좋을 것.

 

여기서 가장 와닿는 문장은 '아무런 목표도 세우지 못하고 그저 막연히 스펙만 쌓으려고 한다면 잘 되지 않을 것이다.'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성향은 마음가지 않은 일에 일부러 애쓰게 되면 의욕도 의지도 생기지 않고 빠르게 포기한다는 걸 깨달은 최근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내용처럼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 일을 잘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역시 즐거울 것이다.'에서 그래 이거구나.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페드로가 묻는 것만 같은 것.

 

삶을 채우는 방식이 다르고, 일과 놀이 이외 모든 것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또한 다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기쁨과 의미를 주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고 있었던가? 

나는 무엇으로 인생을 채우고 있고, 그것이 내 삶에 충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그래서 살아 있는 순간마다 나는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죽음이 숙명이라면 우리가 해야할 것.

 

평소에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나'라는 느낌을 글이나 말로 풀어가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쉽고 간결하게 알려줍니다. 위에 질문들을 대답할 수 있도록 나름 삶의 의미를 재정립해야겠습니다.

 

즐거운일,최소한 밥벌이가 된다면 금상첨화.

 

꼭 즐겁지 않더라도 최소한 괴롭지 않은 일을 직업으로 삼기. 만약 직업으로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그것은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는 뜻.

 

책 보며 기록하기

 

저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도움 되는 것이 '지식'인 듯합니다. 익히 들어본 단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언제 써야 하는지 그 쓰임을 헷갈리는 경우도 허다해요. 그래서 열심히 적고 사전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적다 보면 종이 한 페이지가 가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아직도 모르는 게 많고 알아야 할 것들이 많구나 생각을 하게 돼요. 책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가장 크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지식을 습득하는 일인 거 같습니다.

 

 


영이서점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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